오성급 표현
인생이 계획대로 안풀려.. 본문
안녕하세요!
"여러분들의 인생은 계획대로 잘 되고 있으신가요?"
갑작스러운 질문이죠?
그냥 요즘 이상하게도 계속 계획을 세운 것 들이 다 예상치 못하게 틀어져서 살짝 한 풀이? 겸해서
이 주제로 글을 써보게 됐습니다. 하하하..
근데 아마 저 같은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. 인생 진짜 안풀리네(누구나 해봤을거 같은 말...)
올해 초에 취직을 하고 경력도 쌓고 열심히 해보자 했는데 생각보다
너무 안 맞아서 1년도 안하고 계획을 세우고 그만두고..
좀 쉬다가 국비지원으로 인테리어쪽 학원을 다니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내일배움카드는 만료후 6개월 뒤에 재발급이
가능하다고 해서 10월 말에 발급이 가능하고.... 그래서 현재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머릿속이 복잡해져 버렸습니다..
분명히 여태 살아오면서도 느낀게
"인생은 계획대로 안 돌아간다."
였는데 분명히 알고 있는데도 좀 서운한 느낌이 듭니다.
흠....
갑자기 글을 쓰면서 다시 느꼈는데
어쩌면
"계획대로 안 됐다면 그게 더 좋은 결과를 부를지도 모르겠습니다."
잠시 옛 이야기를 하자면 중학교 3학년 때 였죠 저 때 부터가 평준화가 시작된 때 라서 고등학교를 랜덤?
으로 가게 되었는데 저는 그때 1지망으로 집 바로 옆에 있는 학교를 적고 9지망으로 가장 멀다고 듣고 처음 들어보는
학교를 적었는데 진짜 어이없게도 그 9지망이 걸렸더군요...
그때 진짜 기분도 나쁘고 짜증나서 집가서 바로 잤습니다.
가장 거리도 멀고 평도 안 좋고 그때 저희 학교에서 그학교로 배정 받은 애들이 저 포함해서 총 5명 정도 였습니다.
근데 그 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"이 학교로 배정을 받아서 정말 다행이야!"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거리도 멀고 등하교 길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제가 아무런 가식을 가질 필요 없이 만날 수 있는
소중한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.
다들 같은 상황으로 그 학교를 배정 받았고, 그 학교에 여러 스토리 들이 많아서 그런지
지금도 만나면 그 얘기들을 하고 놉니다.ㅋㅋㅋㅋ
물론 다른 학교에서도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겠지만 딱 이 학교에서만 만날 수 있던 친구들이라고 생각합니다.
또 대학을 가서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타자! 등등 여러 계획을 세웠었는데
결론은.......
자퇴를 하게 되었고, 고독함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.
자퇴를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고독 그 자체의 삶을 살았던거 같습니다.
그리고 지금 또 생각해보면 정말 자퇴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.
우선 저는 그 고독한 생활속에서 외로움 이라는 것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고, 세상에 대해 더 늦게 배우게 되었을 거고
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닐때 만난 좋은 형들을 못 만났을 것 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, 어떤 것 을 하고 싶은지를
알게 되었고 그 것 들을 나름 실천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
마지막으로 또(정말 마지막 입니다..)
입사한지 1년도 안되고 퇴사를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깨닫게 되었고
"내가 나름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" 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.
당시에는 정말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것 들이 지금의 저에겐 "행운" 이였습니다.
힘들지만 일단은 지금 저의 틀어진 계획도
"더 나은 길이 있다는 것 을 찾게 될거라는 것" 이라고 생각하고,
참고 다른 방향으로 좀 찾아 봐야 겠습니다. (후..... 노력 해보겠습니다!!)
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!
여러분들도 무언가 계획대로 안되실 때가 있으신가요??
너무 걱정도 하지말고 좌절도 하지마세요
어쩌면 그 계획이 틀어짐으로써
다른 새로운 길을 발견 할 수 있을 것 이고,
더 좋은 상황을 만들어 줄 수 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.
그리고
이 글을 보는 당신
항상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당신
당신은 멋있는 사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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